방송인 김구라가 늦둥이 막내딸 교육비 때문에 어머니랑 스파크 튀게 싸운 썰을 풀었어. 김구라 유튜브 채널에서 경제적 문제로 부모님이랑 갈등 겪는 구독자 사연이 올라왔는데, 구라 형님이 본인도 비슷한 일 있었다면서 쿨하게 경험담을 오픈했더라고.
사건의 전말은 이래. 현재 막내딸이 다니는 영어 유치원 원비가 한 달에 180만 원 정도 한대. 1939년생이신 노모 입장에서는 이 금액이 영 납득이 안 되셨던 거지. 그냥 일반 유치원 보내지 왜 그렇게 비싼 데를 고집하냐고 한마디 던지셨는데, 여기서 구라 형의 자존심이 제대로 발동했어.
“나 김구라야” 라고 외치면서 어머니한테 엄청 쏘아붙였대. 보통 손주가 그렇게 예쁘면 돈 없냐고 물어보면서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왜 태클을 거냐고 강하게 나간 거지. 내가 돈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걱정은 알겠는데 자꾸 그럴 거면 말도 꺼내지 말라고 선을 딱 그어버렸어. 결국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는데, 역시 구라 형님의 기세는 아무도 못 꺾는 것 같아.
근데 영어 유치원 보낸 보람은 있는지 딸이 아빠 발음까지 교정해 준대. “케데헌” 아니고 “케디헌”이라고 훈수 두는 딸 보면서 아빠 미소 짓는 거 보니까 진짜 딸바보 폼 미쳤더라고. 부모라고 해서 그 판단이 항상 정답은 아니니까 자기 인생 소신껏 살라는 구라 형의 뼈 때리는 조언이 아주 인상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