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을 누비며 유튜브 촬영 중이던 고소영이 자기 건물을 마주하고는 “우리 건물 잘 있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어. 유럽풍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며 “효자야 안녕”이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건넸는데, 이 건물이 무려 300억 가치의 부동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제대로 눈길을 끌었지. 14년 전 매입가보다 170억 넘게 오른 진짜 효자 중의 효자였던 셈이야.
하지만 영상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어. 부자인 건 알겠는데 대놓고 자랑하는 게 좀 유치하다는 의견부터, 300억 건물 있으면 자랑할 만하다는 옹호론까지 아주 팽팽했지. 결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는지 제작진은 건물 언급 장면을 빛의 속도로 통편집해서 지워버렸어. 지금은 가보면 해당 부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야.
사실 고소영의 대중 정서 파괴 행보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긴 해. 예전에 고금리 대부업 광고 사건부터 시작해서, 전 국민이 마스크 쓰던 시절의 노마스크 호화 파티, 그리고 광복절에 올린 일본 여행 인증샷까지 꽤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거든. 이번에도 본인 소유 건물 보고 신나서 내뱉은 한마디가 또다시 논란의 불씨가 된 걸 보면, 역시 연예인으로 사는 게 참 쉽지 않아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