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사 모자라다고 2027년도 의대 정원 또 늘린다고 하니까 전공의들이랑 교수님들이 아주 뿔이 제대로 났어. 대전협 형들이 말하기를 요새 AI가 얼마나 똑똑한데 의사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해줄 수 있는 세상이잖아. 그런데 정부 추계 모형에는 AI 생산성 반영이 겨우 6%밖에 안 돼서 현실 고증이 전혀 안 됐다고 일침을 날렸지. 게다가 지금도 24학번이랑 25학번이 같이 수업 듣는 “더블링” 현상 때문에 강의실은 이미 만석이고 해부 실습할 카데바도 모자라 죽겠는데 이런 상황에서 무지성으로 사람만 더 뽑으면 교육 퀄리티가 나락 가는 건 시간문제라는 거야.
진짜 핵심은 단순히 머릿수를 늘리는 게 아니라 지금 필수의료나 지방 의료 현장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안 도망가게 제대로 보상해주고 법적으로 안전망을 만들어주는 게 우선이라는 팩폭을 날렸어. 그래서 일단 정원 확정 짓는 거 스톱하고 최소 1년은 정밀하게 데이터를 뜯어보면서 정책 효과를 검증하자고 선언한 상태야. 노조 쪽에서도 정확한 데이터도 없으면서 전문과목별 추계도 없이 섣부르게 숫자 확정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여기에 의대 교수님들도 가세해서 정부한테 도대체 무슨 시나리오로 단계적 증원을 하겠다는 건지 근거 자료 좀 시원하게 다 까보라고 압박하고 있어. 만약에 끝까지 자료 안 내놓고 버티면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고 감사원 감사까지 청구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모양새야. 요약하자면 데이터는 빈약하고 교육 인프라는 엉망인데 무턱대고 숫자만 밀어붙이다가는 한국 의료 시스템 자체가 통째로 셧다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쏟아지는 중이지. 미래의 의사들이 공부할 환경부터 제대로 만들어주는 게 상식 아니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