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이가 또 버튼 눌러버렸네. 미국 국방차관님 뱅기 타고 일본으로 넘어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불꽃놀이 시작하는 타이밍 보소. 이번엔 600mm 초대형 방사포인 것 같은데, 이게 사실상 우리 쪽 노리고 만든 거라 기분이 썩 좋진 않아. 평양 근처에서 동해로 여러 발 쐈는데 한 350km 정도 시원하게 날아갔다고 하더라.
일본 쪽 배타적경제수역 밖으로 떨어져서 다행히 남의 집 마당은 안 건드렸는데, 우리 군이랑 일본 방위성이 제원 분석하느라 바쁜가 봐. 김정은은 예전부터 이 방사포가 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초강력 무기라고 입이 마르도록 자랑했었잖아. 심지어 전술 핵탄두인 “화산-31”까지 실을 수 있다고 우기는 중이라 더 신경 쓰이네.
이게 벌써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라는데, 북한도 참 부지런하네. 지난번에는 한중 정상회담 직전에도 극초음속 미사일 쏘더니 이번엔 미국 인사 가자마자 이러는 거 보면 날짜 잡는 팀이 따로 있는 게 분명해. 한 달도 안 돼서 또 이러는 거 보면 관심 받고 싶어서 안달 난 게 확실하지 않겠어?
남한 전역을 사정권에 넣는 무기들 위주로 자꾸 보여주는 거 보니까 대놓고 압박하겠다는 심보가 훤히 보여. 우리 군도 미군이랑 일본이랑 정보 빡세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저 귀한 돈을 공중에 뿌리는 거 보면 참 꾸준하다 싶어. 일단은 군 분석 결과 나오는 거 보면서 정은이가 또 무슨 어그로를 끌지 지켜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