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요즘 민심 나락 가는 중인데 이유가 한두 개가 아님. 우선 입점업체들한테 마진을 무려 40퍼센트나 요구하면서 갑질하는 중인데 거절하면 발주 끊는다고 협박까지 한다고 함. 정산도 다른 곳보다 훨씬 느려서 돈 받으려면 두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중소기업이 태반임. 완전 온라인 깡패가 따로 없음.
더 웃긴 건 개인정보 유출되고 나서 내놓은 보상책임. 5만 원짜리 이용권 준다길래 오 했더니 알고 보니까 쿠팡이츠랑 여행 상품 같은 걸로 야금야금 쪼개놔서 정작 우리가 제일 많이 쓰는 쿠팡 앱에선 5천 원밖에 못 씀. 게다가 최소 주문 금액까지 채워야 해서 보상이 아니라 사실상 물건 더 사라는 영업질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걸 보상이라고 주냐며 기만질 오진다는 소리 나오는 중임.
노동 환경도 말이 많음. 새벽배송 한다고 밤낮없이 사람들 굴리고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취업 방해했다는 의혹까지 터졌음. 근데 이게 끝이 아님. 한국에서 1년에 78조 원이나 벌어 가면서 정작 미국 정치권에 160억 원 가까이 로비 자금을 쏟아부었음. 한국 정부가 자기들 규제 못 하게 미국 형님들한테 일러바치고 압박 넣어달라고 로비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미국 기업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중임. 소상공인들은 이제 참다못해 집단소송까지 준비한다는데 민심 회복하기는 이미 글러 먹은 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