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에 박세리랑 김승수가 결혼한다는 영상이 떠서 한동안 시끄러웠어. 1월 23일에 서울 어디선가 비공개로 식 올린다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박혀 있어서 다들 깜빡 속았나 봐. 근데 알고 보니까 이게 싹 다 AI가 지어낸 소설이었대. 조회수 877만 회 넘길 동안 댓글창엔 이미 잘 살라는 사람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었다니까. 진짜 기술 좋아졌다고 해야 할지 무섭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
결국 박세리 형님이 직접 SNS에 등판해서 상황 정리 들어갔어. 자기도 결혼설 보고 너무 황당해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고 하더라. “나 연애하고 결혼할 때는 가짜뉴스 말고 직접 말해줄게”라며 못을 박았어. AI 기술을 이런 데 써서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드는 게 맞냐면서 일침 날리는데 포스 장난 아니었음. 자기 연애보다 골프 꿈나무들 키우는 게 중요하니까 제발 가짜뉴스에 낚이지 말라고 하더라고.
이런 게 바로 ‘AI 슬롭’이라는 건데, 가짜 정보를 진짜처럼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퍼뜨리는 저질 콘텐츠를 말해. 근데 충격적인 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이 AI 슬롭을 제일 많이 소비하는 나라라는 거야. 유튜브가 추천해 준다고 무지성으로 믿었다간 우리도 언제든지 낚시터 고기 신세 될 수 있다는 소리지.
다들 눈 크게 뜨고 팩트 체크는 필수인 시대가 된 것 같아. 세리 언니는 지금 후배 양성하느라 바쁘니까 근거 없는 소문은 좀 넣어두자고. 우리라도 똑똑하게 걸러 들어야 이런 쓰레기 영상들이 안 판칠 거 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