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여행 갔다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뒷목 잡고 쓰러질 뻔한 실화가 전해졌어. 중국에서 온 젊은 여성 관광객 두 명이 묵고 간 방이 말 그대로 쓰레기 매립장 그 자체가 됐거든. 공개된 사진 보니까 이건 뭐 사람이 지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야생 생존 신고급이야. 화장실 바닥에는 젖은 수건이랑 휴지가 막 굴러다니고 먹다 남은 컵라면 용기랑 온갖 잡동사니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널브러져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안구 테러 수준이지.
사장님도 이 꼬라지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투숙객들한테 규정대로 추가 청소비 내라고 했더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안 내겠다고 버티면서 한바탕 키보드 워리어급 말싸움까지 벌어졌대. 아니 대체 이런 환경에서 잠이 오긴 했던 걸까? 거의 생존 전문가도 혀를 내두를 환경인데 말이야. 이 소식이 SNS에 퍼지자마자 조회수가 천만 회를 훌쩍 넘기면서 아주 그냥 전 세계적으로 박제돼 버렸어.
결국엔 투숙객들이랑 원만하게 합의 보고 게시물은 삭제됐다는데 일본 현지 사람들은 제발 기본적인 예절 좀 챙기라며 질색하고 있고 중국 네티즌들도 이건 국가 망신이라며 고개를 못 들고 있는 상황이야. 아무리 돈 내고 묵는 숙소라지만 기본적인 시민 의식이라는 게 있는데 이건 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것 같아. 여행 가서 기분 내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머문 자리는 최소한의 양심은 챙기면서 정리하고 가야 하는 거 아닐까. 보는 사람 인류애까지 수직 하락하게 만드는 진정한 역대급 빌런들의 등장이었어. 다들 여행 갈 때는 제발 매너 좀 챙겨서 나라 망신 시키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