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콜라보의 보컬로 활동하던 모수진이 27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야. 소속사인 패닉버튼 측에서 전하길 지난 25일에 갑작스럽게 별세했다고 하더라고. 유가족들이 지금 너무 큰 슬픔에 잠겨 있어서 사망 원인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대. 근거 없는 추측이나 루머가 퍼지지 않게 도와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어. 장례는 가족이랑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서 조용히 치러졌고, 오늘 오전에 발인까지 마쳤다고 해.
1999년생인 모수진은 아이돌 연습생을 거쳐 2020년에 어쿠스틱 콜라보 3기 보컬로 들어왔어. 정규 3집 “얘랑 있을 때 좋다” 같은 곡에서 특유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팀의 색깔을 정말 잘 살려줬었지. 하지만 그 이면에는 참 힘든 시간도 많았더라고. 전 소속사랑 법정 공방이 이어지면서 음악 활동을 제대로 못 하고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었거든. 다행히 2025년 말에 소송에서 완전히 승소하면서 드디어 무거운 짐을 벗어던진 상태였어.
이제 다시 새 소속사에서 새 출발 하려고 마음을 다잡고 있었고, 작년 6월에는 자기 본명으로 싱글도 내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발돋움하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버리니 정말 허망하다. 이제 막 다시 노래할 준비를 마쳤는데 삶의 무대가 여기서 끝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 힘들었던 시간 다 이겨내고 이제 꽃길만 걸으면 되는데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지. 비록 본인은 떠났지만 모수진이 남긴 맑은 목소리와 음악들은 팬들의 기억 속에 아주 오랫동안 따뜻하게 남을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