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이번에 확실하게 못을 팍 박아버렸어. 다주택자들 양도세 중과 유예해 주던 거, 이제 진짜 끝이래. 이재명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5월 9일 되면 얄짤없이 종료한다는 거지. 원래 취지대로 가겠다는 의지가 아주 활활 타오르고 있어서 틈새가 전혀 안 보여. 버티면 장땡이라는 생각은 이제 접어야 할 것 같아.
근데 실무진들이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게 딱 하나 있긴 해. 5월 9일에 딱 맞춰서 계약서 썼는데, 잔금 치르고 서류 정리해서 등기 넘기는 데 시간이 좀 걸리잖아? 그래서 5월 9일 계약분까지는 한두 달 정도 더 여유를 줄까 말까 하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검토하고 있나 봐. 이건 봐주겠다는 게 아니라 행정적인 꼬임을 방지하려는 차원이라고 보면 돼.
김용범 정책실장 말로는 부동산 세제라는 게 워낙 민감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니까 엄청 꼼꼼하게 시뮬레이션 돌려보는 중이라네. 세금 문제가 하루아침에 뚝딱 결론 낼 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한두 달 안에 바로 발표할 내용도 아니라고 하니까 다주택자들은 이제 슬슬 눈치 게임 끝내고 결단 내려야 할 타이밍인 듯싶어.
결국 혜택 연장은 꿈도 꾸지 말고, 그나마 아주 작은 행정적 배려 정도나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소리니까 괜히 버티다가 세금 폭탄 맞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 퇴로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게 눈에 빤히 보이지 않아? 집 여러 채 가진 형들, 이제는 각자도생의 시간이니까 알아서들 잘 살아남으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