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꽤나 묵직한 소식이 전해졌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이라는 “참교육”을 받았대. 2022년 초에 통일교 간부로부터 교단 지원 좀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찰을 뭉텅이로 챙겼다는 건데, 법원이 이걸 아주 깔끔하게 유죄로 인정해버렸지.
재판부 판결문을 보면 아주 가관이야. 국회의원이면 헌법상 청렴해야 하는데 국민 기대를 저버리고 돈의 힘에 휘둘렸다며 엄청나게 질타했거든. 단순히 돈만 받은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랑 면담도 주선해주고, 직접 통일교 행사에 얼굴 비추면서 영향력 확대를 대놓고 도와줬더라고. 심지어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 도박 수사 정보까지 살짝 귀띔해줬다니, 이건 뭐 거의 통일교 전용 1대1 “해결사 노릇”을 한 셈이라 진짜 “실화”인가 싶어.
더욱 어이없는 건 권 의원이 검사 출신에 법사위원장까지 지낸 베테랑 법률 전문가인데도, 수사 단계부터 재판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면서 반성하는 기미를 전혀 안 보여줬다는 거야. 법원이 보기엔 증거가 넘쳐나는데 자꾸 잡아떼니까 “괘씸죄”까지 추가된 느낌이지. 가벼운 벌금형으로 끝날 줄 알았겠지만 재판부는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모양이야.
눈길을 끄는 포인트는 이번 징역 2년이 명품백이랑 목걸이 받고 1년 8개월 나온 김건희 여사보다 형량이 더 세게 나왔다는 사실이야. 1억 원의 무게가 샤넬백보다 4개월 정도 더 무거웠던 모양이지. 권 의원 측은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며 즉각 항소해서 억울함을 풀겠다고 선언했는데, 앞으로 2심 재판이 어떻게 흘러갈지 다들 “팝콘”이나 챙겨서 구경해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