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전직 상원의원이란 양반이 제정신 아닌 짓을 저질러서 실형을 선고받았어. 68세 조엘 게리오라는 영감인데, 지난 2023년에 18살이나 어린 동료 여성 의원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샴페인을 한 잔 대접했거든. 근데 그 술에다가 몰래 엑스터시를 타버린 거야. 사실상 대놓고 사고를 치려고 작정한 셈이지.
술을 마신 조소 의원은 갑자기 심장이 미친 듯이 요동치고 식은땀이 줄줄 흐르니까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하고 바로 현장을 탈출해서 국회의사당으로 튀었어. 곧장 병원 가서 검사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마약 성분이 시원하게 검출됐지. 수사 당국이 영감님 집을 탈탈 털었더니 엑스터시가 증거물로 쏟아져 나왔어. 빼박캔트 상황이 된 거야.
이 영감님은 법정에서 샴페인에 약 넣은 건 고의가 아니었다느니, 성범죄 의도는 1도 없었다느니 구차한 변명을 늘어놨지만 판사님은 가차 없었어. 검찰의 주장을 싹 다 받아들여서 징역 4년이라는 참교육 엔딩을 선사했거든. 게리오는 이미 자기가 소속된 정당에서도 영구 제명됐고 의원직도 내려놓은 상태야.
피해자인 조소 의원은 이 사건 때문에 충격이 너무 커서 반년 넘게 휴직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치아가 4개나 빠질 정도로 후유증이 심각했대. 잘 나가던 의원에서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전락해서 감옥까지 가게 됐으니 인생 참 버라이어티하게 말아먹었네. 나잇값 못하고 동료한테 약이나 타는 짓거리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절대 용서가 안 되는 모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