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한동훈이 결국 손절 당했어. 비대위원장으로 화려하게 등판한 지 딱 2년 만에 당적까지 뺏기고 길거리로 나앉게 된 거지. 최고위에서 9명 중에 7명이 찬성표 던져서 아주 시원하게 밀어버렸더라고. 제명이면 당원 자격 아예 박탈하는 거라 거의 최고 수위 징계인데, 정계 입문 2년 만에 빛의 속도로 퇴출당한 거 실화냐. 투표할 때 우재준 의원은 반대한다며 회의장에서 나가버리고, 양향자 의원은 기권이라고 말하는 등 아주 개판 오 분 전이었어.
징계 터지자마자 한동훈은 기자회견 열어서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정치 열망은 못 꺾는다, 반드시 돌아온다”라고 선언했어. 거의 터미네이터 급 복귀 예고지? 근데 당 안은 지금 아주 난장판이야. 친한계 의원 16명이 집단 성명 내고 장동혁 대표보고 당장 사퇴하라고 드러누웠거든. 비민주적으로 당을 끌고 간다면서 아주 불꽃 튀는 중이야. 초재선 의원들도 정당 민주주의 파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서 집안싸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어.
오세훈 시장도 SNS에 한마디 보탰는데, 지금 우리 당이 국민들 보기에 혐오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장 대표 물러나라고 대놓고 저격을 박아버렸어. 보수 진영 안에서 지각변동이 제대로 시작된 모양새야. 이제 신당 창당 얘기까지 솔솔 나오고 있는데, 과연 동훈이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보수 진영이 공중분해 될지 팝콘 각 잡고 지켜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