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참 신기한 사람들이 많아. 이번엔 팰리세이드 형님이 경차 전용 주차장 세 칸을 가로로 시원하게 잡아드신 짤이 돌아서 화제야. 사진 보면 진짜 어이가 없는 게, 바로 옆에 일반 주차 자리가 텅텅 비어 있는데 굳이 굳이 경차 자리로 기어들어가서 세 칸을 전세 냈더라고. 이건 뭐 경차들 모임에 거인이 난입한 것도 아니고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어.
경차 주차 구역은 장애인석처럼 벌금 내는 건 아니긴 한데, 애초에 덩치 큰 차가 들어가면 사고 나기도 쉽고 민폐인 거 다들 알잖아. 근데 이 형님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가로본능 시전하면서 웅장하게 주차를 해놨어. 커뮤니티 사람들도 보고 어안이 벙벙해서 합성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라니까.
댓글 반응 보면 더 웃겨. 경차 한 대가 앞에 딱 막아서 참교육해줘야 한다느니, 양심을 어디다 국 끓여 먹었냐느니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야. 사실 이런 주차 빌런들 보면 진짜 지능의 문제인가 싶을 때가 있어. 남들 다 쓰는 공간에서 저렇게 이기적으로 굴면 결국 자기 얼굴에 침 뱉기인데 말이야. 주차할 때 뇌를 집에 두고 내린 건지, 아니면 자기가 진짜 경차 3대 합친 급이라고 생각한 건지 의문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