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동기로 만나서 결혼까지 골인하며 잉꼬부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현실판 사랑과 전쟁을 찍고 있었던 박지윤이랑 최동석 소식이야. 14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작년부터 이혼 소송 들어가더니 아주 진흙탕 싸움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지. 이번에 그 유명한 상간 맞소송 결과가 드디어 나왔는데 법원에서 둘 다 사이좋게 기각시켜 버렸다는 소식이야.
사건의 발단은 박지윤이 먼저 최동석 지인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걸면서 시작됐어. 그러자 최동석도 질세라 박지윤 지인을 상대로 똑같이 맞소송을 걸면서 맞불을 놨거든. 서로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며 법정에서 영혼의 맞다이를 떴는데 재판부 입장에서는 양쪽 다 주장이 빈약하고 증거가 부족했나 봐. 결국 제주지법에서 “둘 다 근거 없으니까 없던 일로 해”라며 칼같이 기각 엔딩을 내버린 거지.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팝콘각 세우고 누가 이기나 흥미진진하게 구경 중이었는데 법원 판결은 의외로 허무하게 무승부 처리가 된 셈이야.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게 진짜 소름 돋는 포인트지. 이번 상간 소송은 사실상 본게임 전의 기 싸움이었을 뿐이고 진짜 메인 매치인 이혼 소송 본안 심리는 4월에 다시 재개된다고 하더라고.
판결이 나오자마자 박지윤은 SNS에 승무원한테 받은 따뜻한 응원 쪽지를 인증하면서 다시 힘내보겠다는 의지를 다졌고 최동석은 아들이 남긴 밥으로 대충 한 끼 때우는 짠한 아빠의 일상을 공유했어. 진짜 이 정도면 웬만한 막장 드라마 작가들도 무릎 꿇어야 할 수준의 현실 전개 아니냐고. 앞으로 남은 재판에서는 또 어떤 반전이 튀어나올지 모르겠지만 제발 애들 생각해서라도 적당히 좀 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