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랑 조국혁신당 합당 얘기 때문에 여권 바닥이 아주 뒤집어졌어. 정청래 대표가 갑자기 지방선거 전에 합당하자고 카드를 던졌는데, 조국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이 오케이 했거든. 근데 민주당 친명계 형님들이 뿔이 제대로 났지. 이게 무슨 정청래 사당이냐면서 사전 협의도 없는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완전 빡친 분위기야.
지금 돌아가는 꼴 보면 8월 당대표 선거랑 차기 대권 주도권까지 복잡하게 얽혀서 판이 엄청나게 커졌어. 합당해서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쪽수에서 정청래한테 유리할 거 뻔하니까 미리미리 견제구를 날리는 거지. 여기에 정청래랑 조국이 공동대표 맡는다는 시나리오까지 돌기 시작했는데, 국회 본회의장에서 밀약 의혹 담긴 텔레그램 대화까지 카메라에 딱 박제되면서 일이 걷잡을 수 없게 됐어.
더 웃기는 건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키보드 배틀이 아주 치열하다는 거야. 김어준 아저씨네 게시판은 정청래 쉴드 치느라 정신없고, 다른 친명 커뮤니티에서는 “조국 대권 후보 만들어주는 꼴이다”라며 통합은 개뿔 각자 갈 길 가자고 선 긋고 있네.
이재명 대통령은 예전부터 합당이 지론이라고 했다는데, 정작 당 안에서는 서로 멱살 잡기 직전이라 정국 장악력이 흔들리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와. 한마디로 여권판 “왕좌의 게임” 실사판이 열린 셈이지. 과연 이 합당 떡밥이 누구에게 꿀맛을 선사할지 아니면 다 같이 침몰하는 독이 든 성배가 될지 팝콘 각 잡고 구경이나 해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