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완지구 어떤 아파트 주차장이 렌터카 전시장으로 변해버렸대. 입주민 중에 렌터카 업체 직원이 있는 모양인데, 자기네 회사 차들을 죄다 아파트 주차장에 박아두고 사실상 개인 차고지처럼 쓰고 있다는 거야. 주민 한 명이 보배드림에 사진 올리면서 하소연했는데, 이게 한두 대도 아니고 10대 가까이 된다니까 진짜 어이가 없지. 사진 보니까 그냥 렌터카 업체 주차장 그 자체더라고.
관리사무소에 말해봐도 1년 넘게 해결이 안 되고 있대서 주민들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상황이야. 주차 공간 부족해서 퇴근하고 아파트 몇 바퀴씩 도는 게 일상인 사람들 입장에서는, 남의 사업용 차량들 때문에 내 차 댈 곳 없으면 진짜 혈압 수직 상승하지 않겠어? 게다가 이 인간은 이중주차는 기본 소양으로 장착했고 주차장에 쓰레기까지 야무지게 버리고 간다네. 양심은 이미 어디 중고 장터에 팔아먹은 게 분명해 보여.
이게 그냥 기분 나쁜 수준이 아니라 법적으로도 완전 문제거든. 원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보면 렌터카 사업자는 차량 대수만큼 제대로 된 차고지를 확보해서 신고해야 한단 말이지. 아파트 주차장을 이렇게 사적으로 쓰는 건 관리소에서 허락해줬어도 빼박 불법이야. 오죽하면 사람들이 관리소랑 렌터카 업체랑 뭐 모종의 뒷거래가 있는 거 아니냐고 킹리적 갓심을 발동할 정도니까 말 다 했지.
남들 다 같이 쓰는 공용 공간을 자기 돈벌이 수단으로 홀랑 써버리는 건 진짜 선 넘었지. 1년 동안 참아온 주민들이 진짜 보살이다 싶어. 주차 전쟁터에서 이런 빌런 만나면 진짜 답도 없는데, 심지어 이게 1년 넘게 방치됐다니까 해당 아파트 주민들 멘탈이 남아나질 않겠어. 조만간 구청에서 공무원들 등판해서 과징금 폭탄이랑 참교육 좀 제대로 시전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식이면 아파트 주차장에 편의점 차리고 식당 차려도 할 말 없는 거 아니겠냐고. 양심 챙기고 살자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