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동현이로 불리던 그 꼬맹이가 어느새 해병대 곤조 제대로 충전해서 사회로 복귀했다. 김구라 아들 그리가 해병대 만기 전역하자마자 전역증 잉크도 안 마른 4시간 만에 라디오스타 녹화장으로 풀악셀 밟았다는 소식이야. 군복 입은 채로 아빠한테 큰절 올리는 효도 퍼포먼스로 시작하나 싶더니, 역시 김구라 유전자 어디 안 가는지 바로 아빠 멘탈을 가루로 만들어버리더라.
압권인 건 방위 출신인 아빠 김구라를 향한 해병대 병장의 무자비한 팩트 폭격이야. 방위랑 현역은 근본부터가 다르고 생각하는 회로 자체가 틀리다며 선을 확 그어버렸는데, 김구라가 어이없어서 정신 상태 타령하니까 바로 오늘 이후로 아빠랑 엮이지 않겠다고 비즈니스 손절 선언해서 스튜디오 뒤집어놨음. 역시 해병대 짬바 먹더니 입담이 더 매워졌나 봐.
사실 그리는 1998년생인데 아주 어릴 때부터 방송 타서 우리에겐 영원한 동현이 같았잖아. 근데 2024년 해병대 입대해서 2사단 포병여단에서 구르더니 모범 해병 표창까지 받아온 근본 넘치는 청년이 됐어. 예고편 보니까 턱걸이로 근육 자랑도 하던데, 예전의 그 야리야리했던 래퍼 이미지는 싹 지우고 진짜 강철남자로 업그레이드 완료했더라.
아빠를 위한 헌정곡까지 냈던 효자지만 방송에서는 세상 쿨하게 아빠 저격하는 거 보면 이게 바로 연예계 찐부자 바이브인 듯 싶다. 2월 4일에 방송된다는데, 해병대 기운 풀충전한 그리가 김구라를 얼마나 더 탈탈 털어줄지 벌써부터 본방 사수 각이 날카롭게 서네. 군대 다녀오더니 눈빛부터가 달라진 게 아주 늠름해서 보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