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국힘에서 제명당하더니 갑자기 잠실 실내체육관 빌려서 대규모 토크콘서트 연다고 발표했어. 근데 좌석을 R석 7만 9천 원, S석 6만 9천 원 이런 식으로 등급을 나눠놓은 게 논란의 시작이었지. 민주당 한병도는 이걸 보더니 “가까이서 보려면 돈 더 내라는 거냐”면서 지지자들 고혈 짜내서 정치 자금 만드는 티켓 장사라고 아주 신랄하게 깠어. 한동훈식 등급제 유료 정치라는 신박한 드립까지 섞어가면서 비난 수위를 풀로 높였지.
가만있을 한동훈이 아니지. 바로 페북 등판해서 자기는 이번 행사에서 단 1원도 안 가져가는데 무슨 비즈니스 타령이냐며 헛웃음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어. 그러면서 진짜 정치 장사는 민주당이 하는 “자판기식 공천 판매”랑 “공천 뇌물 장사” 아니냐며 강력한 역공을 날렸지. 의원들 실명까지 하나하나 박아넣으면서 축의금 수수나 출판기념회에서 돈통 놓고 장사하는 게 진짜 더러운 비즈니스라고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리더라고.
진짜 웃픈 포인트는 이 티켓이 예매 열리자마자 1시간 7분 만에 광속으로 매진됐다는 거야. 당에서 쫓겨나고 야인이 됐는데도 티켓 파워가 거의 1티어 아이돌급이라 다들 입을 쩍 벌리고 있어. 8일에 잠실에서 지지자들 모아놓고 어떤 화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커뮤니티가 들썩이는 중이야. 정치권은 서로 장사치라고 진흙탕 싸움 중인데 팬심은 그냥 풀매수로 응답하는 이 상황이 참 묘하고도 웃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