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패션쇼 간 정해인 영상 봤어? 화이트 수트 쫙 빼입고 비주얼 폭발하면서 현장 압도했는데, 정작 앉은 자리는 양옆 서양 형님들이 쩍벌을 너무 심하게 해서 정해인만 가운데 껴서 샌드위치 신세가 됐더라고. 심지어 그 형님들 정해인 사이에 두고 자기들끼리 신나게 대화 나누는데, 우리 핸님 표정 점점 굳어가면서 정면만 응시하는 거 보니까 내가 다 속상하더라. 이건 뭐 투명인간 취급도 아니고 매너가 아주 안드로메다로 가출해버린 상황이었어.
근데 더 킹받는 포인트는 따로 있어. 현지 패션 잡지사가 쇼 영상 올리면서 다른 참석자들은 계정 태그 다 해줬는데 정해인만 쏙 빼놓은 거야. 이거 인종차별 아니냐고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불타오르고 있는데 솔직히 의심할 만한 정황이지. 앰배서더로 초대해놓고 이런 식으로 홀대하는 게 말이나 되냐고. 팬들 사이에서는 대우가 너무 박하다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예전에도 블랙핑크 로제가 생로랑 쇼 갔을 때 엘르 UK가 로제만 싹둑 자르고 사진 올렸다가 욕 바가지로 처먹고 뒤늦게 수습한 적 있잖아. 동양인 셀럽들 불러서 화제성은 다 챙겨가면서 왜 자꾸 이런 무례한 짓을 반복하는지 모르겠네. 자리가 좁아서 어쩔 수 없었다는 쉴드도 있긴 하지만, 영상 보면 그냥 정해인만 찌그러져 있는 게 너무 투명하게 보여서 안쓰러움 그 자체야. 럭셔리 브랜드 쇼라고 가놓고 기본 예의도 없는 꼴 보니까 진짜 어이가 없네. 다음에 갈 때는 제발 넓은 자리 좀 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