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우도에서 터진 승합차 돌진 사고 수사 결과가 드디어 나왔어. 14명이나 사상자가 발생한 큰 사건이었는데, 운전자는 끝까지 차가 이상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었지. 하지만 국과수가 EDR이랑 CCTV를 싹 다 분석해보니 결국 반전 결과가 드러났어.
분석 결과 보니까 사고 직전 5초 동안 브레이크는커녕 가속 페달만 꽉 밟고 있었던 기록이 고스란히 남았더라고. 결정적으로 주변 CCTV에서도 브레이크등 들어온 게 전혀 안 보였다고 해. 결국 기계 결함이 아니라 본인이 페달을 잘못 밟은 게 팩트로 확인된 거지.
이 사고로 무려 세 분이 세상을 떠나시고 열한 분이 크게 다치는 비극이 벌어졌어. 사안이 워낙 엄중하다 보니 경찰도 운전자를 구속해서 검찰로 넘겼대. 요즘 급발진이라고 우기는 사고가 진짜 많은데 이번에도 결국 본인 과실로 판명 났네. 한순간의 실수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불러오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