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구치소에서 콩밥 먹고 있는 그분이 변호사 페이스북을 통해 깜짝 근황을 올렸더라고. 감옥 안에서도 팬들이 보내주는 편지랑 영치금 챙기느라 정신이 없나 봐. 보내준 정성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다면서 아주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대. 근데 지금 몸 상태가 메롱이라 어지럼증 때문에 일일이 답장은 못 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
대신에 영치금 쏴준 사람들 이름을 공책에다가 꼼꼼하게 적어두고 있대. 접견하러 온 변호사한테 그 공책을 직접 보여줄 정도로 정성이 장난 아니라는 거야. 웬만한 아이돌 팬 서비스 뺨치는 수준이지 않니. 이 정도면 거의 “옥중 팬미팅” 느낌인데, 건강 관리 잘해서 답장도 쓰고 싶다는 의지가 활활 불타오르고 있나 봐. 사실 갇혀 있으면 심심하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팬 관리 철저히 하는 거 보면 멘탈이 보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최근 재판 결과도 업데이트됐는데, 자본시장법이랑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어. 명품백 논란도 아주 화려했는데, 어떤 샤넬백은 무죄고 어떤 건 유죄라고 해서 희비가 엇갈렸지. 특히 6천만 원짜리 그라프 목걸이는 빼박 유죄 판결을 받았어.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반클리프 목걸이에 금거북이 의혹까지 줄줄이 사탕으로 대기 중이라 구치소 생활이 꽤 길어질 것 같아.
어지럼증 때문에 힘들다면서도 돈 보내준 사람 이름 적는 거 보면 역시 집념 하나는 인정해줘야 할 듯해. 지지자들 마음 잊지 않겠다고 하니 조만간 구치소 베스트셀러 공책 하나 나오는 거 아닌가 몰라. 다음엔 또 어떤 화려한 리스트가 추가될지 다 같이 팝콘각 잡고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