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값이랑 라면값이 자꾸 선 넘고 오르던 이유가 다 있었네. 설탕이랑 밀가루 만드는 회사들이 뒤에서 몰래 짜고 가격을 올린 정황이 검찰한테 딱 걸렸거든. 이 담합 규모가 무려 10조 원이나 된다는데, 진짜 서민들 주머니 털어서 지들 배 불리는 솜씨가 아주 수준급이다. 검찰이 이번에 제대로 각 잡고 털어서 대표이사 포함 52명이나 재판에 넘겼대. 그중 6명은 아예 구속까지 됐으니 상황이 꽤나 살벌해 보여.
국내 설탕 시장 90%를 먹고 있는 제당 3사랑 밀가루 만드는 7개 회사가 몇 년 동안 아주 찰떡같이 작당 모의를 했다나 봐. 설탕은 최대 66% 넘게 올리고 밀가루는 42%나 올렸다는데, 우리가 사 먹는 디저트나 간식값이 왜 그렇게 사악했는지 이제야 퍼즐이 맞춰진다. 빵 하나 집을 때마다 손 떨리고 가슴 아팠던 게 다 얘네들 주머니 채워주느라 그랬던 거지.
심지어 전기료 상승에 한몫한 주범들도 이번에 같이 잡혔어. 한전 입찰할 때 담합해서 부당이득 챙긴 놈들도 무더기로 걸렸거든. 결국 기업들이 지들끼리 짬짜미해서 챙긴 돈이 고스란히 우리 전기세랑 식비로 나간 셈이라 진짜 뒷목 잡게 만든다. 검찰은 서민 경제 교란시키는 놈들은 절대로 그냥 안 두겠다고 칼을 갈고 있으니까, 이번에는 제발 “솜방망이” 처벌 말고 역대급 참교육 좀 시전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돈 돌려받지는 못해도 벌은 제대로 받아야지 않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