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이번엔 졸피뎀 대리처방 의혹으로 제대로 발목 잡혔네. 전 의협 회장인 임현택이 직접 국민신문고에 고발장을 던졌는데, 이게 벌써 대검찰청까지 넘어갔대. 졸피뎀 같은 마약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라 남의 이름으로 단 한 알만 받아도 바로 법 위반인데, 10년 동안 같이 일한 전 매니저 녹취록이 터진 게 결정적인 화근이었어.
녹취록 내용을 보니까 매니저가 자기 이름으로 약 타서 그냥 줬다고 아주 당당하게 말하더라고. 심지어 다른 기획사 전 대표 이름까지 언급되면서 뭔가 더 큰 배후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심까지 사고 있는 상황이야. 처음엔 MC몽이 녹취록 자체가 조작이라면서 약 받은 적 절대 없다고 펄펄 뛰었거든. 매니저랑 사이 안 좋게 헤어져서 복수하려고 소설 쓰는 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
그런데 막상 녹취록 디테일이 본격적으로 공개되니까 갑자기 태세 전환하는 게 진짜 압권이야. 잠을 못 자서 너무 힘들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한두 알 정도는 슬쩍 받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을 흐리더라고. 아까까지 한 알도 안 받았다더니 갑자기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선택적 기억 상실증이라도 걸린 건가 싶네.
안 그래도 예전부터 워낙 스펙터클한 구설수가 많았는데 이번 건은 검찰까지 등판해서 상황이 꽤 심각해 보여. 군대 문제부터 시작해서 사건사고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끊이질 않는 거 보면 참 기구한 운명이다 싶기도 해. 과연 이번엔 검찰 조사실에서 어떤 창의적이고 기묘한 변명이 튀어나올지 다들 팝콘 장전하고 지켜보는 분위기야. 범죄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이번엔 진짜 쉴드 쳐줄 팬들도 다 떠나갈 각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