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판의 전설 심권호 형님이 결국 간암 초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야. TV에서 보니까 수술하고 회복 중이라는데, 하필 방송 나간 날이 간암의 날이었다네. 인생 참 타이밍 얄궂지. 평소에 모태솔로라고 외로움을 술로 달랬다던데 그게 결국 간에 무리가 갔나 봐. 금메달 따던 그 미친 피지컬로도 암은 못 이기나 싶어서 씁쓸하네.
간이라는 놈이 진짜 무서운 게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답게 아프다는 티를 안 낸대. 신경세포가 적어서 암이 덩치를 키워도 웬만하면 모르고 지나가다가, 진짜 선 넘었다 싶을 때야 통증이 온다는 거지. 생존율도 다른 암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이라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 2위 찍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야.
이게 꼭 술 때문만은 아니래. 비만이나 지방간도 원인이 된다고 하니까 방심은 금물이야. 특히 중년들은 회식에 스트레스에 간이 쉴 틈이 없잖아. 심권호 형님도 처음엔 검사 거부하고 도망갔다가 결국 초기라 다행히 수술했다는데, 우리도 몸 좀 사려야겠어.
예방법은 뻔하지만 실천이 어렵지. 술 좀 줄이고 물 많이 마시고, 간이 쉴 시간을 줘야 해. 그리고 정기검진이 제일 중요하대. 초음파랑 피검사 둘 다 받아야 구석구석 숨은 암을 찾아낼 수 있다니까 귀찮아도 병원 좀 가자. 건강 잃으면 금메달이고 뭐고 다 소용없으니까 다들 간 관리 잘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