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진짜 들을수록 가슴이 답답해지는 실화야. 30대 베트남 귀화 여성이 자택 화장실에서 홀로 사산아를 출산했는데, 그 시신을 무려 냉동실에 유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이런 비정상적인 일을 벌인 이유가 더 충격적인데, 남편과 오랫동안 각방을 쓰며 지내던 중 저지른 불륜 사실이 뽀록날까 봐 무서웠다는 거야.
시신은 한 달 뒤에 시어머니가 냉장고를 청소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됐는데, 당시 아기는 임신 21주에서 25주 정도로 추정됐다고 하더라고. 발견 직후 전 남편이 시신을 공터에 묻었다가 하루 만에 자수하면서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지. 이 여성은 범행 후 도주했다가 기소된 지 1년 만에야 겨우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어.
재판부는 경찰에 신고하거나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시신을 냉장고에 장기간 방치한 행위가 인간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했어. 결국 징역 1년 6개월이라는 실형 선고가 떨어졌지. 함께 재판받은 전 남편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 말이야. 이 여성은 그동안 잡히지도 않고 1년이나 숨어 지내다가 지난달에야 법정에 처음 나왔다는데, 그동안 양심의 가책도 안 느꼈는지 의문이야.
자신의 잘못을 덮으려고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마저 저버린 선택이 이런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졌다는 게 참 씁쓸해. 도망 다녔던 시간만큼 죄의 무게는 더 무거워졌을 텐데, 이제라도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건 당연한 결과라고 봐. 다시는 이런 비인도적인 일이 뉴스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