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형들이 이번에 제대로 지갑을 찢어버렸어. 작년 영업이익이 무려 47조 원을 찍으면서 역대급 기록을 세웠거든. 이게 다 AI 열풍 타고 HBM 메모리를 미친 듯이 팔아치운 덕분이지. 덕분에 직원들 성과급이 기본급의 2964%로 결정됐는데, 쉽게 말해서 연봉 1억 받는 형이 보너스로만 1억 5천만 원을 챙겨간다는 소리야. 세금이 무서워서 보너스 받기 싫다는 행복한 고민을 실현해 버렸네.
여기에 이미 받은 격려금까지 싹 다 합치면 총 3264%라는 경이로운 숫자가 나와. 보너스가 연봉을 가볍게 즈려밟고 올라선 셈이지. 요즘 똑똑한 애들이 다 의대 가겠다고 줄 서니까, 반도체 쪽에서 돈으로 아예 성벽을 쌓아서 인재들 못 도망가게 하려는 전략 같아. 이 정도면 굳이 고생해서 의사 면허 딸 필요 있나 싶을 정도야. 그냥 하이닉스 들어가서 칩 굽는 게 인생 승리자 지름길 아닐까.
대만 TSMC도 영업이익의 10% 정도를 성과급으로 푼다는데, 하이닉스도 이번에 아예 성과급 한도를 없애버리고 이익의 10%를 통째로 구성원들한테 쏘기로 했대. 앞으로 엔비디아에 HBM4까지 납품하기 시작하면 내년에는 보너스 봉투가 더 두꺼워질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지금이라도 수능 다시 봐서 공대 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되는 시점이지. 주변에 하이닉스 다니는 지인 있으면 오늘 당장 연락해서 소고기 얻어먹어. 안 사주면 그건 의리 없는 거니까 바로 손절해도 무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