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대기업 회장님들 불러다가 밥 한 끼 먹으면서 좋은 소리 좀 했더니 형님들이 지갑을 아주 시원하게 열어버렸음. 무려 5년 동안 300조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거 실화냐 싶을 정도임. 특히 수도권만 배부르게 안 두고 지방에만 270조를 쏟아붓는다고 하니까 지방 소멸 걱정하던 사람들 광명 찾을 각임. 생산 유발 효과만 525조라는데 이 정도면 거의 경제 치트키 쓰는 수준 아님?
요즘 수출은 잘되는데 내수가 영 꽝이라 대기업만 신나고 중소기업은 눈물 콧물 다 짜고 있었거든. 대통령이 경제는 생태계라면서 풀밭이랑 메뚜기, 토끼가 있어야 호랑이도 건강하다는 비유까지 섞어가며 상생하자고 하니까 재계가 바로 응답한 거지. 이런 양극화 메타를 깨보겠다고 삼성, SK, 현대차, LG 같은 대장급 기업들이 총출동했어. 삼성은 6만 명이나 새로 뽑고 450조 투자 각 잡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청주에 19조 태워서 첨단 패키징 공장 짓기로 함.
현대차는 125조 투자해서 수소랑 전기차 인프라 싹 깔아버릴 기세고 LG도 100조나 준비했음. 포스코는 포항이랑 광양에 배터리 소재 공장 늘린다고 하고 한화는 방산 팩토리 돌릴 예정이라 함. 이 정도면 거의 기업들이 지방 심폐소생술 하러 가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함. GS랑 현대제철도 에너지랑 발전소 쪽에 돈다발 싸 들고 대기 중임.
취업 안 돼서 골골거리는 사람들이랑 지방 도시들 텅텅 비어가는 거 한 번에 해결해보려는 킹갓 제너럴한 계획인 것 같음. 300조라는 돈이 말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진짜 통장에 꽂히고 공장 돌아가기 시작하면 대한민국 경제 체급 자체가 달라질지도 모르겠어.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제 눈 크게 뜨고 채용 공고만 기다리면 될 듯함. 형님들 약속 지키는지 다들 눈 부릅뜨고 끝까지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