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 정책 설계자로 유명한 스티븐 밀러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서 트럼프도 슬슬 손절각 재고 있다는 소식이야. 밀러 이 형이 이민자 추방에 눈이 멀어서 하루에 최소 3천 명은 무조건 잡아넣으라고 관련 부처를 엄청 닦달했거든. 근데 여기서 사고가 터진 거지.
작년 9월에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을 급습했는데, 거기서 일하던 한국인 형님들 300명 넘게 줄줄이 구금시설로 끌려갔어. 웃긴 건 트럼프는 이 작전이 있는지도 몰랐다는 거야. 조지아 주지사가 깜놀해서 트럼프한테 전화를 때렸더니, 트럼프가 “난 전혀 모르는 일인데?”라며 당황했다는 썰이 파다해.
문제는 밀러의 폭주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거야. 기업들이 숙련된 직원들 다 쫓겨난다고 항의 전화 폭탄을 돌리고 있는데도, 밀러는 꿋꿋하게 할당량 채우기에만 혈안이 돼 있대. 심지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자기 마음대로 SNS에 글 올렸다가 여론 뭇매 맞고 지지율도 39퍼센트까지 떡락했어.
트럼프는 노동력 필요한 공장이나 농장은 건드리지 말라고 여러 번 강조했는데, 밀러는 그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무지성 단속을 밀어붙이는 중이야. 이쯤 되면 트럼프도 참는 데 한계가 온 것 같지 않아? 밀러가 짠 정책들이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 만들긴 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지지율 깎아먹는 빌런이 된 모양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