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은데, 2026 밀라노 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대. 국제빙상연맹인 ISU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우리 연아 퀸을 언급하며 게시물을 올렸더라고.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메달, 영원한 레전드”라면서 아주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쏟아부었어. 피겨의 기준을 세웠느니 시대를 정의했느니 하면서 말이야.
근데 이걸 본 전 세계 팬들 반응이 진짜 뜨거워.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입을 모아서 “메달 두 개가 아니라 금메달 두 개겠지”라며 소치 때의 그 억울한 판정을 다시 소환 중이야. 사실 2014년 소치 때 생각하면 아직도 자다가 하이킥 할 정도로 어이가 없잖아. 점프하다 두 발로 착지하는 실수를 대놓고 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홀랑 가져갔던 그 전설의 눈 뜨고 코 베이는 판정 말이야.
댓글창 보면 아주 화력이 장난이 아니야. “연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고 사실상 올림픽 2관왕이다”, “시상대 맨 위는 무조건 연아 자리였다”라며 전 세계인들이 단체로 팩트 체크를 해주고 있어. 1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도 다들 그날의 억울함을 잊지 못하는 거 보면 진짜 퀸은 퀸이다 싶어.
ISU도 자기들이 올린 글에 달린 댓글들 보면서 아마 식은땀 좀 흘리고 있을걸? 역시 진실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법이지. 이번 밀라노 올림픽 보면서도 다들 연아 퀸의 우아한 연기를 그리워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