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른 줄 넘어서도 부모님 품에서 안 나가는 K-캥거루족들 때문에 부모님들 노후가 문자 그대로 삭제되는 중이야. 통계청 데이터 뜯어보니까 상황이 생각보다 더 맵더라고.
백수 자식이 있는 집은 돈 버는 건 취업한 집의 60퍼센트 수준인데, 웃픈 건 먹고 사는 식비나 관리비 같은 필수 지출은 오히려 더 많이 쓴대. 일 안 하고 집에만 있으니 집밥은 더 챙겨 먹고 전기세, 가스비는 더 나오는 거지. 취업한 집은 식비로 39만 원 쓸 때 백수 집은 47만 원 쓴다니까 이게 참 묘한 상황이지 않냐. 고학력 스펙 쌓아도 취업이 안 돼서 집에서 용돈 타 쓰는 상황이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중이지.
특히 부모님이 자영업 하시거나 일용직으로 일하시는 집은 상황이 진짜 에바야. 생활비 다 떼고 나면 한 달에 남는 돈이 고작 6만 원에서 16만 원 수준이라는데, 이건 뭐 저축은커녕 아프기라도 하면 바로 비상사태 터지는 수준인 거지. 부모님은 은퇴하고 편히 쉬고 싶어도 백수 자식 입에 들어갈 밥값 버느라 억지로 몸을 갈아 넣고 있는 셈이야.
전문가들은 AI 나오고 세상 변하면서 취업문이 더 좁아질 거라는데, 그냥 돈만 쥐여주는 지원책보다는 진짜 일자리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등골 브레이커”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라는 걸 데이터가 증명해 버렸네. 효도가 별거냐, 제때 독립해서 부모님 지갑 지켜드리는 게 진정한 효도지 싶다. 부모님 노후 펀드가 자식 입속으로 실시간 로그아웃되는 이 현실이 참 씁쓸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