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집값 기세가 좀 꺾인 모양새네. 한국부동산원 발표 보니까 서울 아파트값 올라가는 속도가 드디어 주춤하고 있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 줄어들었는데, 올해 들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다들 눈치 게임 들어간 것 같아.
특히 서초나 송파 같은 강남 동네랑 마포, 성동 같은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들이 직격타를 맞았어. 예전처럼 무지성으로 오르던 분위기는 일단 진정된 모양이야. 아무래도 대통령이 SNS로 묵직한 돌직구 날린 게 효과가 좀 있었나 봐.
대통령이 뭐라고 했냐면, 요즘 유행하는 “똘똘한 한 채” 갈아타기도 주거 목적 아니면 아예 꿈도 꾸지 말래. 직접 살 거 아니면 집 사서 이득 볼 생각 말라는 의지가 아주 활활 타오르고 있음. 심지어 집은 있는데 거기 안 사는 사람들한테 주던 세금 혜택까지 싹 뜯어고칠 분위기라 실거주 안 하는 집주인들 등골이 오싹할 듯해.
여기에 정부 실세들도 한마디 거들었어. 다주택자들 세금 깎아주던 거 이제 끝내겠다고 선언했거든. 물론 세입자 보호 같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다음 주에 보완책을 내놓겠다고는 하는데, 전반적으로 집 사서 돈 벌 생각은 이제 접으라는 시그널이 아주 명확해.
영끌해서 서울 입성하려던 사람들은 일단 숨 고르기 들어갔고, 집 여러 채 가진 형들은 이제 슬슬 머리 아파질 타이밍이지. 이게 일시적인 현상일지 아니면 본격적으로 거품 빠지는 시그널일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 다들 팝콘이나 준비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