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들 지갑 상태가 거의 뭐 종잇장 수준이라 밖에서 노는 건 꿈도 못 꾸는 모양이야. 취준생 박모 씨 얘길 들어보니까 예전엔 기분 전환하러 툭하면 가던 PC방이나 노래방 근처도 안 간대. 대신 집구석에서 저렴하게 OTT나 보면서 존버 중이라는데, 이게 단순 개인 취향이 아니라 실제 통계 숫자로도 확실히 증명이 되고 있더라고.
핀다 오픈업 상권분석 결과를 보니까 PC방, 노래방, 영화관 사장님들 눈물이 앞을 가리는 수준이야. PC방은 불과 3년 만에 거의 천 개 가까이 사라졌고, 노래방도 전체 매출이 수천억씩 빠지는 중이지. 특히 영화관 상황이 제일 처참한데, 9천 개 넘던 게 6천 개 수준으로 떡락했고 2030 매출은 아예 반토막이 났거든. 사장님들 말로는 차라리 거리두기 강제로 시키던 코로나 때가 선녀였다고 할 정도로 지금 상황이 더 헬이라고 한숨을 쉬더라고.
서울대 교수님 등판해서 분석한 거 보니까 결국 취업도 안 되고 경쟁은 빡세지니까 애들이 쓰고 싶어도 쓸 돈이 없는 거래. 고용 시장에 볕 들 날이 안 오면 이런 폐업 릴레이는 앞으로 더 심해질 거라는데, 밖에서 좀 신나게 놀고 싶어도 통장 잔고 확인하는 순간 강제 집돌이 집순이행 확정이지. 예전엔 노는 게 당연했는데 이제는 노는 것도 사치라는 말이 현실이 된 것 같아서 씁쓸하면서도 웃픈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