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랑 이윤진이 무려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질질 끌어오던 이혼 절차를 드디어 합의로 마무리했대. 한때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진짜 단란해 보여서 보기 좋았는데, 현실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나 봐. 서로 오해도 깊고 소통도 안 돼서 마음고생이 장난 아니었다는데, 그래도 결국에는 대화로 잘 풀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소속사 입장문 읽어보니까 이제는 부부 대신 부모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기로 했더라고. 그동안 온갖 뇌피셜 보도랑 악플 때문에 가족들이 멘탈 바사삭 됐는지, 제발 억측은 그만해달라고 신신당부하는 모습이야. 애들 생각해서라도 이제는 랜선 이모 삼촌들이 조용히 보내주는 게 국룰일 것 같아.
이윤진도 본인 인스타에 15년이라는 긴 결혼 생활을 정리하는 소회를 남겼는데, 소통의 부재가 참 무섭긴 하더라. 그래도 이제는 서로를 리스펙하면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니까 진흙탕 싸움으로 안 번지고 깔끔하게 마침표 찍은 셈이지. 연예계에서 이 정도면 나름 갓벽한 마무리라고 볼 수 있나 싶기도 하고.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게, 그렇게 꿀 떨어지던 사람들도 결국 남남이 되는 거 보면 인연이라는 게 참 묘해. 이제 각자 본업에서 하드캐리하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 소을이랑 다을이도 상처 안 받고 건강하게 쑥쑥 컸으면 하는 바람이야. 각자 도생 파이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