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결국 마지노선이라던 7만 달러 벽을 못 버티고 6만 6천 달러까지 수직 낙하했어. 4개월 전이랑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이라 계좌 녹아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기분이야. 트럼프 형님 당선되고 나서 잠깐 불장 오나 싶더니 그동안 올랐던 거 아주 정직하게 다 반납했네.
7만 달러 깨지면 지하실 열린다고 하더니 진짜로 현실이 됐어. 저점 매수라고 믿고 풀레버리지 땡겼던 용사들이 줄줄이 청산당하면서 하락장에 가속도가 붙었거든. 비트코인 형님만 힘든 게 아니라 이더리움도 2천 달러 방어선 무너지고 1900달러대에서 허우적대고 있어. 개미들 멘탈은 이미 가루가 된 상태지.
미국 코인 ETF에서도 돈이 한 달 만에 20억 달러나 뭉텅이로 빠져나가는 중이고, 올해 수익률만 봐도 마이너스 20%라 다들 표정 관리 안 되는 상황이야.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6만 달러 초반까지 더 밀릴 수 있다고 겁을 주고 있어. 코인 거래소 전광판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오는 게 현실이지.
물론 이런 와중에도 장기 투자자들한테는 지금이 맛있는 줍줍 기회라는 낙관론이 나오긴 하더라. 영국 금융권 분석가는 최악의 고비는 넘겼을 수도 있다면서 수년 동안 이런 흐름은 항상 매수 찬스였다고 꼬시고 있어. 하지만 지금 차트 보고 있으면 이게 바닥인지 지하실 입구인지 도통 알 수가 없어서 선뜻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