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거제까지 기차 타고 슝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리려나 봐. 1966년부터 말만 나오던 남부내륙철도가 무려 60년 만에 첫 삽을 떴대. 이거 실화냐 싶겠지만 진짜야. 서울에서 거제까지 이제 2시간 50분이면 컷 가능하다는데, 예전엔 4시간 넘게 걸리던 거 생각하면 광속 이동 수준이지.
대통령도 직접 내려가서 축사했는데, 그동안 우리나라는 수도권에만 자원을 다 때려 박는 이른바 ‘몰빵’ 메타였다고 팩폭 날리셨어. 그래서 서울 집값은 천상계로 승천해서 사람 살 곳이 못 되고, 지방은 사람 씨가 말라서 소멸 위기라니 이제는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거지. 1극 체제는 이제 유통기한 끝났다고 선언한 셈이야.
진주랑 사천 우주항공, 거제 조선업 같은 핵심 산업들이 이 철도 타고 물류 거점이랑 만나면 시너지가 폭발할 거래. 청년들도 일자리 찾아서 서울로 상경 안 해도 되고 자기 동네에서 갓생 살 수 있게 만들겠다니 나름 웅장해지는 포인트야. 이순신 장군님이 한산도 대첩 승리했던 거제 견내량에서 국토 대전환의 삽을 떴다는 것도 의미심장하지.
2030년에 개통 예정이라는데 그때까지 무탈하게 잘 지어줬으면 좋겠어. 현장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산업재해 하나 안 나오게 관리 빡세게 하라고 당부까지 했으니 믿어봐야지. 이제 거제도 가서 회 한 접시 때리고 당일치기로 돌아오는 것도 쌉가능해지는 날이 머지않았다. 60년 존버 끝에 드디어 기차가 들어온다니 경남 도민들 찐으로 축하할 일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