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말 믿기지 않는 비극이 벌어졌어. 밤늦게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던 평범한 가장이 같은 아파트 주민이 휘두른 1미터 길이의 일본도에 목숨을 잃은 사건이야. 피해자는 9살이랑 4살짜리 두 아들을 둔 아빠였는데 가해자 백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고 해.
가해자 백씨는 퇴사 후에 혼자 망상에 빠져 살았던 모양이야. 중국 스파이가 한국에서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파트에서 마주치던 피해자가 자신을 감시하는 스파이라고 믿고 범행을 저지른 거지. 범행 후 엘리베이터 CCTV를 보면 피 묻은 손을 보면서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모습이 찍혔는데, 진짜 소름 끼칠 정도로 무덤덤하더라고.
재판 과정에서도 백씨는 전혀 반성하는 기미가 없었어. 오히려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해서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지. 결국 대법원까지 가서 무기징역이 확정되긴 했지만, 유족들은 사형이 선고되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 억울하다며 법정에서 오열했어.
심지어 가해자의 아버지는 인터넷에 아들을 옹호하고 피해자가 진짜 스파이였다는 식의 댓글을 달아서 2차 가해까지 저질렀대. 이 때문에 아버지도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라네. 가족 전체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 화가 나는 사건이야. 평온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진 유족들의 슬픔은 누가 보상해 줄 수 있을까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