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텔 방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전 세계 수천 명한테 생중계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지 않니? BBC가 1년 넘게 추적해 보니까 중국 전역 호텔에 숨겨진 몰래카메라가 텔레그램 같은 곳에서 유료로 팔리고 있었대. 투숙객이 키카드를 꽂는 그 순간부터 촬영이 시작되는 시스템이라니 정말 치밀함이 소름 끼치는 수준이야.
실제로 어떤 사람은 여자친구랑 여행 갔다가 자기들이 찍힌 영상을 SNS에서 발견하고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대. 그 후론 사람들 시선이 무서워서 모자 없이는 나가지도 못하고 호텔은 쳐다보지도 않는대. 카메라는 벽 환기구 같은 곳에 꽁꽁 숨겨져 있어서 일반적인 탐지기로는 찾기도 어렵다니 더 답답할 노릇이지.
이런 범죄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어마어마해서 어떤 중개상은 몇 달 만에 수천만 원을 챙기기도 했어. 더 화나는 건 텔레그램의 태도인데, 피해 영상 지워달라고 해도 묵묵부답이다가 언론 취재가 시작되니까 그제야 조심하겠다며 꼬리를 내렸어. 중국 여행 계획 있다면 숙소 보안 상태는 진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