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가 관계 폭로하겠다고 하니까 눈 뒤집혀서 살해하고 시신까지 건드린 50대 남자가 결국 항소심에서 제대로 참교육당했어. 원래 1심에서는 징역 22년이었는데 이번에 수원고법에서 25년으로 형량이 팍 올라갔거든. 이게 단순히 사람만 죽인 게 아니라 시신 오욕에다가 증거 없애려고 빌라에 가스 틀어놓고 불까지 지르려 했던 거야. 진짜 역대급 빌런이 아닐 수 없지.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은 자기는 불 지를 생각 없었고 그냥 혼자 가려고 했던 거라고 구구절절 변명했는데 판사님이 당연히 안 믿어줬어. 가스 밸브까지 열어놓고 담뱃불 붙이려 했다는 대목에서는 진짜 소름이 쫙 돋더라고. 빌라 전체에 불이라도 났으면 무고한 사람들까지 큰일 날 뻔했으니까 말이야. 심신미약 같은 소리도 당연히 씨알도 안 먹혔고 유족들이 피눈물 흘리면서 엄벌해달라고 탄원하는 상황이라 형량이 더 무거워지는 게 당연한 결과였어.
제일 압권인 건 판사가 징역 25년 딱 선고하니까 방청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는 거야. 그만큼 이 인간이 저지른 짓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공분을 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 처음에 범행 숨기려고 폰도 버리고 혈흔 닦은 휴지도 여기저기 버리다가 도저히 답 안 나오니까 자수한 건데 재판부도 이건 진심으로 반성해서 자수한 게 아니라고 판단해서 봐주지 않았어.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인데 돈 요구하고 폭로하겠다는 말 한마디에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르다니 정말 무섭다. 법의 심판이 제대로 내려진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피해자 유족들의 상처는 평생 가겠지. 이런 흉악한 범죄자는 사회랑 영원히 격리해서 다시는 사회에 발 못 붙이게 해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