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배고파서 햄버거 하나 야무지게 때리려다가 생니까지 때려버린 황당한 실화야. 인천에서 버거왕 배달시켜서 한 입 크게 베어 물었는데, 갑자기 입안에서 우지끈 소리가 나면서 앞니가 박살 났대. 뱉어보니까 글쎄 손가락만한 3~5cm짜리 쇠볼트가 햄버거 속에 숨어있었지 뭐야. 햄버거 먹다가 철분 영양제 강제 섭취할 뻔한 상황이지.
진짜 킹받는 포인트는 그 뒤에 본사가 보여준 태도야. 이물질 가져가서 일주일 넘게 분석하더니 결과가 “원인 불상”이라고 배 째라는 식으로 나왔거든. 그러면서 치료비 하라고 30~50만 원 제시하면서 대충 퉁치자고 딜을 걸어왔나 봐. 근데 치과 가보니까 앞니 치료비만 100만 원 넘게 나와서 피해자는 완전 어이 상실한 상태야.
전문가들 분석 들어보니까 이건 패티 공장 문제가 아니라 매장 주방 천장에 있는 후드나 덕트에서 나사가 헐거워져서 툭 떨어진 것 같다더라고. 만약 이걸 모르고 그냥 삼켰으면 응급실 행이었을 텐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본사가 저렇게 무책임하게 나오니까 결국 피해자는 변호사 자문까지 구하면서 정면 돌파 준비 중이래.
유명 프랜차이즈 믿고 먹었다가 앞니 털리고 마음까지 털린 이 상황, 진짜 실화냐고. 앞으로 버거 먹을 때는 한 입 베어 물기 전에 속을 다 파헤쳐 봐야 할 판이야. 대기업이 고객 안전보다는 입막음에만 급급한 것 같아서 씁쓸함이 가시질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