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형이 이번에 아주 제대로 칼을 뽑았어. 우크라이나에서 몰래 스타링크 훔쳐 쓰던 러시아군이 아주 화끈하게 뒤통수 맞았거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랑 머스크가 슥삭 협상해서 화이트리스트 시스템을 딱 도입했대. 이제는 정부가 허락한 기기만 접속되게 막아버린 거지. 게다가 시속 75km 넘으면 인터넷 자동 컷트까지 걸어버려서 드론이나 미사일에 달아 쓰던 것도 이제 다 무용지물이 됐어.
지금 전선에 있는 러시아 애들 90%가 갑자기 오프라인 모드 돼서 말 그대로 개판이라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마 부대 말 안장에 안테나 얹어놓고 실시간 드론 조종한다고 폼 잡던 사진까지 올라왔는데, 이제는 인터넷 안 터져서 옛날 구식 워키토키라도 제발 좀 기부해달라고 눈물겹게 호소하는 처지야. 지휘고 통제고 뭐고 아무것도 안 된다며 친러 블로거들이 아주 곡소리를 내고 있더라고.
전문가들 말로는 이번 컷트 조치가 우크라이나한테는 아주 씹이득인 상황이래. 러시아의 지상 무인 로봇이나 중거리 미사일 타격 능력이 확 떨어질 거라나 봐. 물론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쪽 단말기도 같이 먹통 되는 사고가 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러시아 드론 작전에 아주 큼지막한 빅엿을 먹인 건 확실해 보여.
러시아도 나름 머리 굴려서 우크라이나 유심을 쓰거나 자체 위성을 만든다며 씩씩거리고 있긴 해. 근데 스타링크만큼 빠릿빠릿한 게 없어서 한동안은 멘붕 상태로 지내야 할 듯 싶네. 역시 게임이든 전쟁이든 운영자의 밴(Ban) 한 방이 가장 무서운 법이지. 이제 안테나 떼고 무전기나 챙겨야 할 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