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이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정도로 종합 15위권에 안착할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야. 미국 매체 SI 형들이 분석한 거 보니까 역시나 쇼트트랙이 하드캐리할 운명이더라고. 남자 1,000m 임종언이랑 여자 1,500m 김길리가 시상식 제일 높은 곳 점찍어놨고, 남자 계주팀도 금메달 사냥 예약 완료했어. 은메달은 빙상 여제 최민정이랑 혼성 계주가, 동메달은 컬링이랑 여자 계주가 따올 거라고 하네. 역시 믿고 보는 쇼트트랙이라 이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 분위기야.
근데 이게 분석 업체마다 온도 차가 좀 심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 캐나다 쪽 분석업체 SSA는 스노보드 천재 갓기 최가온이 금메달 딸 거라고 호언장담했는데, SI는 최가온을 아예 메달 후보에서 빼버리는 무리수를 뒀어. 심지어 일본 선수가 1등 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이거 완전 분석가 눈이 삐었거나 심각한 국까인 거 아니냐고. 우리 가온이가 설판 위에서 날아다니는 거 한 번만 제대로 봤어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는 못 할 텐데 말이지. 벌써부터 킹받는 분석이라 경기 결과로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 해.
전체적인 종합 순위는 북유럽 동계 괴물들인 노르웨이가 1위 먹을 것 같고, 미국이랑 일본이 그 뒤를 쫓는 형국이야. 예전만큼 한국이 빙상판 전체를 다 씹어먹는 압도적인 느낌은 아니라고 해도, 쇼트트랙은 워낙 변수가 많아서 뚜껑 열어보면 또 모르는 거잖아? 이번에도 새벽에 치킨 뜯으면서 눈 비비며 응원할 각인데, 우리 선수들이 이런 짠내 나는 예측들 비웃으면서 메달 싹 쓸어왔으면 좋겠다. 국뽕 치사량 채워줄 준비는 끝났으니까 선수들만 믿고 가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