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돈 냄새가 부동산이 아니라 여의도 증권가에서 진동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주식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예탁금만 무려 100조 원을 돌파했대. 이게 1년 전이랑 비교하면 거의 1.9배나 늘어난 수치라는데, 다들 집 살 돈 빼서 주식 계좌로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중이야.
사실 그동안은 “무조건 강남 아파트가 최고다”라는 부동산 불패 신화가 국룰이었잖아. 근데 최근 1년 상황을 보면 판도가 완전히 뒤집혔어. 서울 아파트값이 1.2배 오를 동안 코스피는 거의 2배 가까이 떡상했거든. 특히 삼성전자는 시총 1000조를 뚫어버리고 하이닉스는 무려 4.7배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니, 부동산에만 몰빵했던 사람들은 지금쯤 배 아파서 응급실 가야 할 판이야.
이런 흐름을 두고 정부에서도 “머니 무브”가 시작됐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어. 부동산에 고인 돈을 자본시장으로 흘려보내서 기업들이 투자도 하고 경제 좀 살려보라는 취지인 것 같아. 다만 주식으로 잭팟 터뜨린 사람들이 다시 그 돈 들고 “똘똘한 한 채” 쇼핑하러 가는 “역 머니 무브”가 생길까 봐 살짝 긴장 타면서 방어막 치는 중이래.
전문가들도 1년 만에 코스피가 두 배로 뛰는 건 부동산 역사에서도 보기 힘든 역대급 사건이라고 하더라고. 이제는 자산 관리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 것 같아. 아직도 부동산만 바라보며 존버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계좌 개설하고 빨간 맛 좀 보는 게 어때. 주식이 실물 자산을 압도하는 시대가 왔으니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흐름 잘 타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