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랜덤박스 이벤트 하다가 역대급으로 삐끗했어. 원래 62만 원 주려던 걸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설정해서 무려 62만 개를 쏴버린 거야. 담당자 손가락이 우주급 실수를 저지른 셈이지. 소식 들은 86명은 빛의 속도로 코인 팔아서 현금화에 성공했고, 그중에서 30억 원 정도는 이미 은행 계좌로 런했다는 소식이야. 빗썸은 지금 멘붕 와서 약 130억 원어치에 달하는 코인을 아직도 못 찾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어.
지금 빗썸은 멘탈 바스라져서 오지급된 사람들 한 명씩 붙잡고 제발 돌려달라고 1대1로 읍소하며 사정하는 중인데 상황이 꽤 복잡해. 일단 법적으로는 “부당이득”이라서 민사 소송 들어가면 결국 다 뱉어내야 한다는 게 중론이야. 괜히 꽁돈 생겼다고 좋아하며 끝까지 버티다가는 빗썸 측 변호사 비용까지 독박 써야 할 수도 있으니 아주 골치 아파질 거야.
흥미로운 건 형사 처벌 부분인데, 예전 판례 보면 가상자산은 법정 화폐가 아니라는 이유로 무죄가 나온 적도 있거든. 하지만 요즘은 가상자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많이 변했고 법적 제도도 정비되는 추세라 이번에는 법원의 판단이 달라질 여지가 충분하대. 판례가 뒤집혀서 빨간 줄 그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지.
인생 역전 잭팟 터진 줄 알고 신나게 현금 인출기 달려갔겠지만, 자칫하다간 법원 정모 하러 가게 생겼어. 빗썸 담당자는 지금쯤 짐 싸면서 눈물 콧물 다 짜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역시 남의 돈 잘못 들어온 거 홀랑 써버리면 나중에 이자까지 탈탈 털려서 갚아야 할 수도 있으니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