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두 달 만에 기어이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이번엔 무려 디즈니 플러스 예능인 ‘운명전쟁49’라는 프로그램인데, 사주랑 타로랑 관상 보는 고수들이 나와서 피 튀기게 싸우는 서바이벌 방송이야. 여기서 박나래가 패널로 등장한다고 하네.
재미있는 포인트는 디즈니 플러스 측에서 박나래 분량을 하나도 안 자르고 통으로 내보내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했다는 점이야. 근데 정작 홍보 포스터나 예고편에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 있어서 여론 눈치 보느라 숨바꼭질하는 거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중이지. 일단 출연은 시키되 욕먹을까 봐 홍보 단계에서는 쏙 빼놓은 전략인가 싶어.
정작 본인 소속사 쪽에서는 복귀설에 대해 아주 조심스러운 모양새야. 논란 터지기 전에 이미 촬영 다 끝내놓은 거라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것뿐이지, 본격적인 활동 재개는 아직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칼같이 선을 긋고 있어. 지금 전 매니저랑 특수상해에 횡령 혐의까지 얽혀서 아주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타이밍이 참 묘하긴 해.
남의 운명 맞히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정작 본인 앞날은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해지는데, 과연 민심이 어떻게 돌아설지가 관건일 듯 싶어. 이 정도면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본인 커리어를 건 운명적인 승부 그 자체라고 봐야겠지. 진실 공방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