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요즘 구치소에서 하루 3시간씩 기도 메타에 올인하고 있다는 소식이야. 변호인 말에 따르면 새벽 5시부터 1시간,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아주 경건하게 두 손 모으고 있대. 본인 걱정보다는 나라랑 청년들 걱정하느라 바쁘다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 거시기하네.
접견 때 성경 히브리서 구절까지 읊으면서 믿음을 강조했다는데 고난 속에서도 회복을 바라는 메시지를 붙잡고 있나 봐. 사실상 본인을 박해받는 상황으로 대입해서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지. 날씨 풀리면 나라도 회복될 거라며 긍정 회로 풀가동하는 모습 보면 역시 멘탈 하나는 범상치 않은 것 같아.
그 와중에 당뇨 때문에 눈 상태가 안 좋아서 시술까지 받았대. 오른쪽 눈이 좀 침침하긴 해도 왼쪽은 멀쩡하다고 하니 기도문 읽는 데는 지장 없나 보더라고. 이제 19일에 드디어 1심 선고가 나오는데 이미 사형 구형까지 떨어진 마당에 기도발이 법정에서도 먹힐지 진짜 궁금하긴 해. 과연 그가 바라는 믿음의 실상이 판결문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다들 팝콘이나 튀기면서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