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샴쌍둥이라며 비키니 입고 활동하던 인플루언서들이 알고 보니 AI가 만든 가짜라는 게 밝혀져서 다들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야. 미국 플로리다 출신 25살 자매라면서 몸 하나에 심장 두 개 달린 샴쌍둥이라고 입을 털었는데, 자극적인 사진으로 2개월 만에 팔로워 33만 명을 넘기며 엄청나게 주목을 받았어. 어릴 때 사진까지 올리면서 수술 실패했다는 구구절절한 사연까지 지어냈더라고.
근데 전문가가 돋보기 들고 분석해 보니 피부가 너무 비현실적으로 매끈하고 신체 비율이 인간계가 아닌 데다, 배경에 AI 특유의 의미 없는 글자가 둥둥 떠다니는 게 딱 걸렸지. 결국 사람들의 동정심과 호기심을 이용해서 팔로워 모으고 돈 벌려고 만든 디지털 허상이었던 거야. 요즘 세상엔 눈으로 직접 보는 것도 믿으면 안 된다는 게 실감 나는 부분이지.
이게 단순히 가짜라서 어이없는 게 아니라 실제 샴쌍둥이들이 겪는 고통을 성적인 이미지로 소비하게 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샴쌍둥이는 태어날 때부터 숨쉬기도 힘들고 심장 문제나 척추 질환 같은 걸 달고 살아야 하는데, 출생 후 1년 넘게 살 확률이 겨우 1% 수준이래. 이런 비극적인 상황을 그저 섹시한 이미지로만 포장해서 팔아먹었다는 게 진짜 역겹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야. 기술은 발전하는데 인간성은 저세상으로 가버린 것 같은 씁쓸한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