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이 아들 휘문고 졸업식에 등장했는데 분위기가 아주 훈훈했음. 아들이 학교 밴드부 보컬이라 무대 위에서 신해철 노래 열창하는데 이 사장은 밑에서 열혈 팬마냥 박수 치고 환호 지르더라고. 평소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어디 가고 아들 공연 지켜보며 흐뭇해하는 모습이 그냥 영락없는 아들 바보 엄마 그 자체였음. 재벌 총수도 아들 앞에서는 그냥 학부모구나 싶어서 왠지 모를 친근감까지 느껴지는 포인트였음.
패션 정보도 실시간으로 쏟아졌는데 이번엔 의외로 검소(?)한 픽을 보여줘서 사람들이 더 놀라는 눈치임. 걸치고 있던 랑방 코트는 몇백만 원대라 그렇다 쳐도 손에 든 가방이 70만 원대 프랑스 브랜드 제품이라네. 수천만 원 호가하는 명품 로고 범벅 백일 줄 알았는데 로고도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라 더 세련돼 보인다는 평이 지배적임.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분위기인가 봄. 지금 해당 가방은 이미 품절각 날카롭게 서는 중이라고 함.
근데 진짜 사기 캐릭터인 건 아들의 갓벽한 스펙임. 최근 수능에서 단 한 문제 틀리고 서울대 경제학과 합격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커뮤니티 민심이 아주 요동치고 있음. 엄마의 압도적인 재력에 본인의 명석한 두뇌까지 다 갖췄으니 이건 뭐 인생 난이도 이지 모드 수준 아니냐고. 공부까지 이렇게 잘해버리면 반칙인데 유전자가 열일해도 너무 열일한 듯함. 밴드부 활동하면서 취미 생활도 즐기고 공부까지 섭렵한 거 보면 그저 부러울 따름임.
부잣집 도련님이 학교생활도 야무지게 하고 명문대 진학까지 깔끔하게 성공하는 거 보니 세상 참 불공평하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보기 좋더라. 이 정도 비주얼과 스펙이면 현실판 상속자들 실사판 찍고 있는 셈이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부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