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드디어 의대 정원 늘리는 거 구체적인 빌드업을 완료했어. 일단 2027년부터 시작인데 처음엔 490명으로 살살 간 보다가 2030년쯤엔 813명까지 화끈하게 풀 예정이래. 매년 평균 668명 정도 의대생이 더 뽑힌다고 보면 되는데, 수험생들한테는 솔깃한 소식일 수도 있겠다. 근데 이게 서울 애들한테는 해당 안 되고 서울 제외한 지방 의대 32군데만 해당되는 얘기니까 참고해.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번에 늘어난 정원으로 들어가는 애들은 “지역의사전형”이라는 룰을 따라야 한다는 거야. 나라에서 공부할 때 돈 좀 보태주고 케어해주는 대신에, 졸업하고 나서 그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무려 10년 동안 의무로 일해야 돼.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군대도 몇 번을 더 갔다 와야 하는 기간인데, 사실상 청춘을 다 바쳐야 하는 수준이지. 완전 족쇄 제대로 채우는 부분 인정? 10년 유배 생활 버틸 멘탈 없으면 원서 쓸 때 고민 좀 때려야 할 거야.
교육 현장 한꺼번에 터지는 거 방지하려고 단계적으로 증원하는 나름의 전략도 짰더라고. 2030년에는 아예 공공의대랑 지역의대를 새로 만들어서 각각 100명씩 더 뽑을 계획이라니까 판이 꽤 커질 모양이야. 1998년 이후로 거의 30년 넘게 멈춰있던 의대 문턱이 드디어 좀 낮아지나 싶긴 한데, 지방 근무 10년 조건 보니까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게 체감되지?
이번 결정은 비서울권 대학들에만 적용되는 거라 구체적으로 어느 학교가 정원을 얼마나 더 가져갈지는 4월쯤에 최종 확정된다고 해. 의사 면허 따고 10년 동안 지역의 수호신이 될 준비된 사람들은 이제부터 빡공 모드 들어가야겠어. 인생을 건 묵직한 퀘스트긴 하지만, 의대 간판 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기회일 수도 있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