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 딸 신지효가 이번에 선화예고를 졸업하면서 그야말로 레전드 스펙을 찍어버렸어. 평범하게 졸업장만 받은 게 아니라 무용과 최우수 졸업생으로 뽑혀서 표창장에 장학금까지 야무지게 챙겼다니까. 역시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가 봐.
입시 결과는 더 입이 떡 벌어져.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랑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동시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거든. 예술계의 최고봉인 한예종이랑 진짜 서울대를 두고 골라가는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엄마인 선혜윤 PD의 직속 후배가 되기로 하고 서울대 입학을 결정했대.
아빠인 신동엽은 인터뷰에서 자기는 그냥 응원만 해줬을 뿐이고, 다 딸이 알아서 잘해준 덕분이라며 겸손을 떨었지만 입꼬리는 광대에 걸려 있을 게 뻔하지. 특히 이번 수능 성적도 엄청나게 좋았다고 하니까 이건 뭐 실기랑 공부를 다 잡은 사기 캐릭터라고 볼 수밖에 없어.
엄마는 서울대 독어교육과 출신이고 아빠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톱 MC인데, 그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아서 발레 실력에 뇌섹녀 타이틀까지 장착했으니 이건 인생 2회차 수준 아니냐고. 선화예중부터 예고까지 6년 동안 예술혼을 불태웠다는데,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학교를 떠나는 게 쉽지 않다며 올린 글에서 진심이 느껴지더라. 이제 관악산에서 펼쳐질 지효 양의 20대 갓생을 누가 막겠어. 서울대 캠퍼스에서 무용하는 모습 상상만 해도 간지 폭발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