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어마어마하게 털린 3300만 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알고 보니 상상 이상으로 골 때리는 상황이야. 유출 용의자라는 놈이 아주 지능적으로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는데, 유출된 정보 중에서 성인용품 구매한 사람 3000명만 딱 골라내서 리스트를 만들었대. 그러고는 쿠팡한테 이 명단 공개하기 싫으면 돈 내놓으라고 협박까지 했다는 소식이야.
이게 참 웃픈 게, 주소랑 이름이랑 전화번호까지 다 알고 있다면서 쿠팡을 대놓고 압박하는 중이라네. 국회에서도 이거 진짜 심각하다며 다들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총리까지 나서서 규모나 내용 면에서 그야말로 역대급이라고 인증했어. 국민들 개인정보가 범죄 집단 손에 들어가서 아주 장난감처럼 다뤄지고 있는 셈이지.
근데 더 골치 아픈 건 범인을 잡기가 쉽지 않다는 거야. 용의자가 중국에 있는 걸로 파악돼서 우리 정부가 중국에 범죄인 인도 신청을 했거든. 그런데 중국 쪽에서 아직까지 아무런 대답이 없대. 지금까지 중국에서 한국으로 범죄인 인도 절차가 제대로 받아들여진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이번에도 사실상 송환은 물 건너간 거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어.
경찰이 중국 공안 협조를 못 받아서 범인을 못 데려오면, 쿠팡이 주장하는 3000건 정보 폐기 여부도 확인이 안 된 채로 찜찜하게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야. 소중한 택배 기록이랑 취향이 범죄자 하드디스크에 남아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진짜 등골이 오싹해지지 않겠어? 보안 좀 신경 써라 진짜.

